부산대-토론토 가톨릭교육청 MOU
캐나다서 교생실습ㆍ교사연수 교류
부산대(총장 전호환)는 지난 17일 사범대와 캐나다 토론토 가톨릭교육청이 교생실습ㆍ교사연수 등 교사 양성과 활용에 관한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토론토 가톨릭교육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카톨릭교육청으로, 190개가 넘는 학교에서 9만2,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학교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대 사범대 학생들은 향후 캐나다 토론토 가톨릭교육청 소속 중ㆍ고교에서 교생실습을 하고, 양 기관 간 교사 연수 기회 교류 및 정보 교환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자에 한해 부산대 사범대를 통해 취득한 한국 교사자격증을 캐나다 온타리오주 교사자격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에 따라 추후 부산대 사범대 졸업생들은 캐나다에서 교사로 취직할 수 있는 길이 넓게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토론토 현지 수요가 많은 과학교육 관련이나 불어교육 전공 졸업생들에게 이 같은 기회는 집중 제공될 전망이다.
김종기 부산대 사범대학장은 “우수한 부산대 사범대 졸업생들이 한국뿐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교사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의미 있는 협약”이라며 “토론토 가톨릭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대 학생들이 양질의 글로벌 취업으로 꿈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토 가톨릭교육청 로리 교육감도 “한국의 우수한 사범대인 부산대 사범대 졸업생이 캐나다에서 근무할 수 있고, 캐나다의 교사들이 한국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업무 협약이었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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