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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사범대생, ‘캐나다 교사’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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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사범대생, ‘캐나다 교사’ 길 열렸다

입력
2018.07.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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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토론토 가톨릭교육청 MOU

캐나다서 교생실습ㆍ교사연수 교류

사진 왼쪽부터 부산대 김종기 사범대학장과 남덕현 대외교류본부장, 토론토 가톨릭교육청 로리 교육감. 부산대 제공
사진 왼쪽부터 부산대 김종기 사범대학장과 남덕현 대외교류본부장, 토론토 가톨릭교육청 로리 교육감. 부산대 제공

부산대(총장 전호환)는 지난 17일 사범대와 캐나다 토론토 가톨릭교육청이 교생실습ㆍ교사연수 등 교사 양성과 활용에 관한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토론토 가톨릭교육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카톨릭교육청으로, 190개가 넘는 학교에서 9만2,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학교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대 사범대 학생들은 향후 캐나다 토론토 가톨릭교육청 소속 중ㆍ고교에서 교생실습을 하고, 양 기관 간 교사 연수 기회 교류 및 정보 교환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자에 한해 부산대 사범대를 통해 취득한 한국 교사자격증을 캐나다 온타리오주 교사자격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에 따라 추후 부산대 사범대 졸업생들은 캐나다에서 교사로 취직할 수 있는 길이 넓게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토론토 현지 수요가 많은 과학교육 관련이나 불어교육 전공 졸업생들에게 이 같은 기회는 집중 제공될 전망이다.

김종기 부산대 사범대학장은 “우수한 부산대 사범대 졸업생들이 한국뿐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교사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의미 있는 협약”이라며 “토론토 가톨릭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대 학생들이 양질의 글로벌 취업으로 꿈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토 가톨릭교육청 로리 교육감도 “한국의 우수한 사범대인 부산대 사범대 졸업생이 캐나다에서 근무할 수 있고, 캐나다의 교사들이 한국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업무 협약이었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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