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개최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 펼쳐
전남 순천시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원도심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지역대표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문화재 야행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트마켓(공방) 51개, 주전부리(푸드) 11개, 퍼포머(프로그램참여자) 35명, 체험프로그램 4개 단체 21개소가 참여한다.
문화예술업체와 연계한 아트마켓은 순천향교 선비문화체험관 일원에 배치되며 직접 개발한 창업 상품과 각종 예술작품들을 판매하고 주전부리가 배치돼 쇼핑과 먹거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팔마비(전남도 유형문화재 76호) 일원에서는 팔마비 탁본ㆍ악세사리 만들기ㆍ저금통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향교(전남도 유형문화재 127호) 일원에서는 나만의 비석 만들기ㆍ향교 액세서리 만들기ㆍ천자문놀이ㆍ석전제 등의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문화재 야행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문화시설을 체험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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