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프리미엄 EV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폴스타'가 두 번째 모델 '폴스타 2'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폴스타 2가 테슬라 모델 3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폴스타 2는 볼보의 컴팩트 크로스오버, XC40의 디자인과 관계 깊은 '볼보 40.2 컨셉'의 영향을 받으며 주행 거리, 성능 등에 있어 테슬라 모델 3와 유사하거나 그보다 조금 더 우위를 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시장에 데뷔할 것으로 알려진 폴스타 2는 아직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볼보 XC40에 사용되었던 CMA 플랫폼을 전기차 전용으로 수정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행 성능 부분에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1회 충전 시 최대 563km가 주행 가능한 넉넉한 배터리와 환산 출력 40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전기 모터를 조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폴스타 1과 같이 올린즈의 서스펜션 시스템이나 아케보노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추가로 마련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경쟁력과 상품 가치를 더욱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크로스오버 형태로 개발되어 더욱 넉넉한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갖춰 전기차의 단점들을 상당 부분 상쇄해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하는 데 있어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볼보가 개발 중인 안전 및 자율주행 기술 또한 포함되어 운전자는 더욱 편안하면서도 사고 없는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폴스타 2의 판매 가격은 3만 유로에서 약 4만 유로 사이에 책정되어 테슬라 모델 3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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