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가 최고 20층으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수권)를 열고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 안건은 지난 4월18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 보류된 사항이다. 심의의견을 반영해 수권소위원회에 상정됐다. 수권소위원회는 본회의에 권한을 받은 위원회다. 결정사항은 본 위원회의 결정과 동등한 효력을 지닌다. 관악구 미성동 746-43번지 일대 건영아파트는 1984년도에 건립돼 34년 경과된 노후·불량 공동주택이다. 오랜 기간 주거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단지였다.
건립규모는 9개동, 최고층수 20층, 용적률 249.98% 이하다. 지역 청소년을 위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문화 및 집회시설)를 기부채납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최종 건축배치 등 건축계획안은 향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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