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이 '20 Something'의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몽환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정세운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정세운의 두 번째 미니앨범 ‘ANOTHER’(어나더)의 타이틀곡 '20 Something'(투웬티 썸띵)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세운은 신비로운 느낌의 자연에서 피아노를 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공허한 배경 아래 피아노 연주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정세운은 특유의 분위기로 매력을 더한다. 또한, 정세운은 기타 하나만 손에 들고 홀로 기차를 타며 나른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등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드러낸다.
'20 Something'의 뮤직비디오는 앞서 공개된 정세운의 스페셜 영상인 ‘어나더 필름’을 비롯해 지난 앨범들의 뮤직 필름, 윈터 필름을 제작한 홍성준 PD가 연출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20 Something'이라는 곡 제목과 같이 현 시점을 살아가는 20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20대들에게 꿈의 이미지란 마치 기타를 치는 소년의 아픈 손가락과 같기에, 꿈에 대한 행복함과 동시에 아픔을 느껴야 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담았다.
타이틀곡 ‘20 Something’은 ‘선물’, ‘짙어져’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음원 강자로 떠오른 멜로망스 정동환이 직접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음악 팬들의 기대를 더욱 모은다. 여기에 정세운이 직접 작사를 맡아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한층 더 굳혔고, ‘히트곡 메이커’이자 싱어송라이터 브라더수가 함께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정세운은 스도쿠 티저, 트랙리스트에 이어 ‘어나더 필름’을 공개하며 새로운 앨범 ‘ANOTHER’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정세운은 이전 앨범보다 더 성숙해진 아티스트의 면모는 물론이고 푸른 여름의 싱그러움을 함께 예고하며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드러낸 정세운은 지난해 8월 데뷔 이후 발표한 두 장의 미니 앨범을 통해 댄스곡부터 자작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다재다능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아 왔다.
정세운은 지난해 발표했던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 파트 1 ‘EVER’(에버)로 공개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전곡 모두 차트에 진입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올해 발표한 미니앨범 파트 2 ‘AFTER’(애프터)에서는 한층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발표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정세운은 꾸준히 자신이 직접 작업한 자작곡 ‘오해는 마’, ‘닿을 듯 말 듯’ 등을 앨범에 수록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비췄다. 뿐만 아니라 정세운은 최근 첫 솔로 단독 콘서트를 국내·외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혔다.
더불어 정세운은 최근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OST ‘It’s you’(잇츠 유)를 비롯해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 OST ‘뭔가 있어’ 등으로 높은 관심을 이끌며 OST 계의 신흥강자로도 떠올랐다.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정세운이 어떤 매력이 담긴 음악으로 새롭게 가요계에 나설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정세운의 두 번째 미니앨범 ‘ANOTHER’(어나더)와 수록 타이틀곡 ‘20 Something’(투웬티 썸띵)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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