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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큰일 날 뻔했네” 5개월 된 영아 차량서 신속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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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큰일 날 뻔했네” 5개월 된 영아 차량서 신속 구조

입력
2018.07.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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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서 차열쇠 두고 내렸다가 차문 닫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폭염 속 5개월 된 아동이 차량에 갇히는 사고가 제주에서도 발생해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이 아동은 10분도 되지 않아 구조돼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16분쯤 제주시 연동 제주웰컴센터 주차장에서 생후 5개월 된 남자 아이가 차량에 갇혔다고 어머니 A씨가 119에 신고했다. 119구조대는 장비를 동원해 신고한지 8분만에 뒷좌석 문을 개방해 아이를 구조했다. 사고부터 구조까지는 10분이 걸리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어머니가 차열쇠를 차량 내에 두고 내리는 바람에 차문이 잠기면서 발생했다. 당시 차량은 시동이 꺼져 있었고 창문은 모두 닫힌 상태였다.

119관계자는 “실제 아이가 차에 갇힌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아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며 “실수로 차문이 잠긴 것으로 판단해 아이는 곧바로 부모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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