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일주일 넘게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일부 지역이 37도를 넘는 기온이 기록됐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망(AWS)에 따르면 경남 창녕의 낮 최고기온은 38.1도, 경북 영천 신령은 37.7도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0일)도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전망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국내 역사상 단 한 차례 발생한 초(超) 열대야 현상이 올해 다시 한 번 발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초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30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선 2013년 8월 8일 강릉(30.9도)에서 단 한 차례 나타났으며, 최근 30년간 역대 최장 폭염일수는 1994년 31.1일이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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