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추진하는 ‘2018년 청년 대학기술이전조직(TLO)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청년TLO 육성사업은 기업혁신 역량을 증대하기 위해 공공 기술의 민간 이전 활성화와 청년기술 이전 전문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사업화 및 창업촉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미취업 이공계 학ㆍ석사 졸업생을 청년TLO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남대는 사업선정에 따라 이공계 미취업 졸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70명 정도를 선발해 기업 및 기술 동향조사 등 TLO 기본역량교육을 진행하고, 실험실 연구자 지원과 실험실 보유기술의 사업화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를 통한 취ㆍ창업 역량강화,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청년TLO 역량강화교육, 기업과 기술 이해도 제고를 통한 취업률 향상, 보유기술의 습득을 통한 청년TLO 기술벤처 창업도 추진한다.
사업총괄 책임자인 기계공학과 강봉수 교수는 “이 사업으로 기술사업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청년TLO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속 발전을 위한 인력 선순환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o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