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디어 애비 인생 상담] 거친 말을 하는 아버지로부터 벗어날 피난처가 필요한 소년

입력
2018.07.20 04:40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My 10-year-old son has a school friend, “Jeremy,” who seems like a sweet, smart kid. I have seen Jeremy’s dad interact with him both in and out of school. The man talks down to him and speaks harshly. This sweet boy appears to be verbally beaten down, and it makes my heart ache.

애비 선생님께: 제 10살 된 아들에게는 제레미라는 학교 친구가 한 명 있는데, 귀엽고 똑똑한 아이 같습니다. 저는 제레미의 아버지가 학교 안팎에서 제레미와 같이 있는 것을 보았어요. 그 남자는 아이를 무시하며 이야기하고 가혹하게 말합니다. 이 귀여운 아이는 언어로 학대를 받은 것 같아 보였고, 그래서 제 마음이 아픕니다.

What can I do? I realize I don’t know what’s going on in their home. There could be other factors causing Jeremy’s father to act this way. But every child deserves love and encouragement. Any advice you can give would be appreciated.

ADVOCATE FOR KINDNESS IN KENTUCKY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제가 그들의 가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레미의 아버지가 이처럼 행동하게 만드는 다른 요소가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모든 아이는 사랑과 격려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애비 선생님께서 주실 수 있는 어떤 조언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켄터키의 친절을 지지하는 독자

DEAR ADVOCATE: Make Jeremy welcome in your home as often as you can, praise him when the opportunity arises and give him a willing ear if he needs to talk. Whatever “factors” are causing his father to treat him this way, they are no excuse for verbal abuse. Your kindness to that boy won’t fix his problems at home, but it WILL be remembered all the days of his life. Your hospitality may be the only exposure Jeremy has to a normal, functional family.

지지하는 독자 분께: 가능한 한 자주 제레미가 독자 분의 집에 와서 환영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기회가 생기면 그를 칭찬해 주시고, 또 그가 말할 필요가 있다면 기꺼이 들어주세요. 어떤 ‘요소’로 인해 아버지가 아이를 그렇게 대하는지 간에, 폭언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독자 분이 베푸는 친절이 그 아이의 집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고칠 수는 없겠지만, 그 아이의 삶 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독자 분의 환대는 제레미가 정상적으로, 제대로 기능하는 가족과 만나는 유일한 기회일 것입니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