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개설유지ㆍ부정기선 지원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해 인센티브제도를 대폭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개편된 제도에는 기존 항로개설유지 인센티브 구간인 유럽, 미주동안, 대양주 등 전략항로 외에도 미주서안, 동남아, 동북아 항로까지 확대해 항로 개설을 통한 물량 유치를 견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올 상반기 물동량 증가를 견인한 부정기 화물 유치 확대를 위해 기존 부정기선 인센티브 예산도 늘린다. 이번 인센티브 개편에는 올해 예산 132억원 중 미 반영했던 지자체 지원금 13억원을 반영했으며 항로개설유지 인센티브는 15억원에서 25억원으로, 부정기선 인센티브는 2억원에서 5억원으로 증액했다.
지금까지 시행해온 2018년 광양항 인센티브 효과로 5월 누계 광양항 컨테이너 물량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94만TEU였으며 아프리카 신규항로 개설, 부정기선 증대 등 성과를 보였다.
백정원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이번 인센티브 개편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2020년 300만TEU를 달성해 자립항만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