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청년 창업가 뭉쳐 원도심 상가 활성화 시도
“지하상가에서 쇼핑하며 더위 피하세요”
충남 천안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쇠락한 원도심과 지하상가 활성화를 위한 ‘시원한 동굴마켓’을 연다.
19일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27일 천안역 지하도상가에서 ‘2018 시원한 동굴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천안역 일대 원도심과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조문화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청년 창업가와 콘텐츠 작가들이 여름을 주제로 한 창작물과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동굴마켓’은 천안역지하도상가에 입주한 창업자들이 지하상가를 ‘동굴’이라고 부르면서 시작됐다. 창업자들은 행사기획부터 간판, 포스터, 조명, 인테리어 등을 직접 설치 제작했다.
당일 방문객이 프리마켓 상품 외에 기존 상권 내 상품 구매를 인증하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동굴마켓은 천안역 지하도상가와 원도심 내 상인들의 참여 폭을 넓히고 계절별 주제를 정해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조문화산업지원센터에는 21개 청년 창업가 업체가 수공예를 비롯한 디자인, 패션, 인테리어, 쿠킹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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