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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당대표’ 내건 최재성 “불가역적 시스템 개혁으로 강하고 안정적인 여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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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당대표’ 내건 최재성 “불가역적 시스템 개혁으로 강하고 안정적인 여당 만들 것“

입력
2018.07.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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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8.25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8.25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4선의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이기는 당대표, 시스템 당대표가 되겠다”며 8ㆍ25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의원은 이날 “권한이 강한 당 대표가 아니라 시스템에 강한 당 대표가 되겠다”면서 “정 당사상 처음으로 ‘불가역적인 공천 시스템’을 만들어 오로지 민생과 국정에만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의원은 구체적인 방법으로 “모든 공천규정을 특별당규로 정하고, 전 당원과 전 대의원의 투표로만 개정할 수 있도록 할 것 전략공천을 금지하고 꼭 필요한 경우 전략경선지역을 지도부가 아닌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토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취임 2개월 내에 공천룰을 확정하겠다”며 “모든 공천규정을 특별당규로 정하고, 전 당원과 전 대의원의 투표로만 개정하겠다”고도 했다.

최 의원은 “개인의 정치적 명운이 당 대표 자의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일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가 사람중심경제정책을 만드는 데 제 역할은 검증과 정책 디자인이었고 이견을 조율하는 역할이었다”면서 ‘정책 전략가’가로서의 면모를 부각했다. 그러면서 “향후 과감한 재정확대 전략이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 금융개혁, 합리적 규제개혁, 산업구조의 개편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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