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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61.7%...취임 후 두 번째로 낮아

입력
2018.07.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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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주간 하락 폭 역시 취임 후 최대 

 민주당 지지율 41.8%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61.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68.1%)보다 6.4%포인트 떨어진 61.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율은 32.3%였다.

 가상화폐와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논란으로 최저치를 찍었던 지난 1월 4주차(60.8%)에 이어 가장 낮은 국정 지지율 수치다. 주간 하락 폭 역시 취임 후 가장 컸다.

모든 직업군 가운데 자영업(긍정 48.7%)에서 지지율이 가장 큰 하락 폭(12.2%포인트)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45.5%) 하락 폭(12.3%포인트)이 컸다. 그러나 이념성향 별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우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별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1.8%로 1위를 달리긴 했으나 5주째 내림세였다. 반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한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에 비해 2.5%포인트 오른 19.5%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10.2%), 바른미래당(7.0%), 민주평화당(3.5%) 순이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상원 기자 orn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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