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민병헌(31)이 친정 두산과 경기에서 KBO리그 86번째로 1,000안타 고지를 점령했다.
민병헌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두산과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쉬 린드블럼(31)의 초구를 공략,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민병헌은 KBO리그에서 86번째로 1,000안타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민병헌은 2006년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고 두산에서 프로 데뷔한 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80억에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그는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933개의 안타를 때렸고 올해는 롯데 소속으로 안타 67개를 더해 통산 1,000개를 채웠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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