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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문화의 좋은 예’…워너원·마마무, 기부 이벤트 ‘나눔운동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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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문화의 좋은 예’…워너원·마마무, 기부 이벤트 ‘나눔운동회’ 우승

입력
2018.07.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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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마마무가 ‘나눔운동회’ 우승을 차지했다. MBC 아이돌챔프 제공
워너원, 마마무가 ‘나눔운동회’ 우승을 차지했다. MBC 아이돌챔프 제공

워너원-마마무 팬들이 아이돌챔프에서 실시한 ‘나눔운동회’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 팬덤 기부문화에 앞장섰다.

참여형 모바일 앱 ‘아이돌챔프(IDOL CHAMP)’는 지난 6월부터 7월 10일까지 약 3주간 ‘나눔운동회’ 이벤트를 개최했다. ‘나눔운동회’는 아이돌챔프에서 팬덤 기부문화에 앞장서고자 실시하는 ‘스타나눔’ 서비스의 일환이다.

스타나눔은 아이돌챔프에서 활동한 팬들이 모은 포인트(스타챔심)를 각 아이돌의 이름으로 형성된 모금함에 적립하면, 해당 아이돌 이름으로 동물권행동 ‘KARA(카라)’에 기부해주는 서비스이다. 특별히, ‘나눔운동회’는 모금액이 가장 많은 아이돌에게 아이돌챔프에서 우승상금까지 더하여 해당 아이돌 이름으로 기부를 해주기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벤트는 하나의 팬덤이 아닌, 두 팬덤 씩 짝을 지어 이벤트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으며, 방탄소년단, 워너원, 하이라이트, 비투비, 사무엘 등 총 16팀의 아이돌 팬덤이 함께했다. 이벤트 종료 후 KARA(카라)로 전달되는 기부금은 약 130만 포인트이며, 그 중 70만 포인트 상당은 우승을 차지한 워너원-마마무 이름으로 기부가 된다. 또한, 우승을 하지 못해도 적립된 모든 포인트는 각각 해당 모금함에 들어간 아이돌 이름으로 기부되며, 동물의 복지증진 및 동물권 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별히 우승을 차지한 팬덤의 그룹인 워너원, 마마무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해 기부를 선행한 바 있으며, 팬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좋은 뜻을 이어 받은 바, ‘팬덤 기부문화’에 함께 동참하고 있다.

한편, ‘나눔운동회’를 개최한 아이돌챔프는 국내최초 방송참여형 아이돌 앱으로 최근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과 연계하여 ‘에이핑크 콜센터 이벤트’를 진행헸다. 팬들로부터 주간아이돌에서 에이핑크가 했으면 하는 코너들을 음성으로 신청 받았으며, 오는 방송을 통해 직접 공개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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