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그랑블루 페스티벌’
영화ㆍ공연 등 이벤트 풍성
서핑ㆍ먹을거리 마켓도 운영
‘서퍼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강원 양양군 죽도해변에서 서핑과 영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양양군은 현남면 죽도해변에서 19일부터 나흘간 ‘그랑블루 페스티벌 2018’ 이벤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물 즐거움을 품다’를 주제로 영화와 공연, 서핑, 벽화,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안성기, 강수연 주연의 영화 ‘그대 안의 블루’와 ‘푸른 소금’을 연출한 이현승 감독이 총지휘를 맡는다.
축제 기간 중 해변극장 두 곳에서 서핑을 주제로 한 영화 17편을 상영하고, 서퍼 패션쇼와 바다환경 보호하자는 테마를 담은 보드 플래시몹, 토크쇼, 공연 등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2일 새벽에는 일출을 배경으로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죽도해변 인근 동산항에서도 ‘그랑블루 나잇, 페스티벌 파티'가 펼쳐지는 등 양양군 해변 일대가 축제에 물든다.
이번 축제에서는 서핑 입문자를 위한 서핑캠프를 비롯해 서핑용품 판매장인 마켓과 음식판매 코너인 비치 푸드마켓도 운영된다.
글ㆍ사진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