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교육농장 5곳 추천
“알찬 체험프로그램, 깨끗한 시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8일 여름 휴가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중심 휴가지로 농촌교육농장 5곳을 추천했다.
농기원이 추천한 교육농장은 ▦농촌과 예술에 빠진 남양주팜아트홀릭 ▦여름휴가 때 뭐할까? 이천 돼지보러오면돼지 ▦통일과 평화가 함께하는 연천 애심목장 ▦커피나무가 우리나라에도? 가평하늘커피농장 ▦토마토가 유명한 광주의 율봄식물원 등이다.
남양주시 진건읍 팜아트홀릭은 플랜테리어, 허브체험이 가능한 농촌교육농장이다. 농장이 사릉역에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이 가능하며 세계문화유산인 단종왕비 정순왕후릉으로 역사탐방 하기도 좋다. 농촌카페도 운영하고 있어 인기가 좋다.
이천시 율면 돼지보러오면돼지 농장은 돼지를 테마로 먹고, 느끼고, 놀고 학습하는 문화공간이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돼지를 주제로 박물관을 운영하고, 미니돼지의 공연을 볼 수 있는 돼지쇼도 있다. 소시지 만들기, 치유정원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들도 준비됐다.
연천군 연천읍 애심목장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목장으로 6,000평 규모다. 송아지 우유주기 등 젖소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스트링치즈, 우유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양한 목장체험을 할 수 있다.
가평군 가평하늘커피농장은 커피를 주제로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한다. 커피 열매를 직접 키우고 있는 농장에서 커피의 생육에 대해 배우고, 직접 커피를 볶고 내려 먹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광주시 율봄식물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대추토마토 수확체험과 영유아 물놀이 등 온가족이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최미용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경기도내 농촌교육농장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이 자랑”이라며 “농촌자원을 활용해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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