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측이 유영진 이사의 오토바이 법규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8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전해왔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영진 작곡가에게 확인한 결과, 새로 구입한 오토바이 두 대의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오토바이 번호판으로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내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SM엔터테인먼트 이사이자 작곡가 유영진이 매연 배출을 포함해 환경부 검사를 통과하지 않아 국내에서는 주행이 금지된 최고급 수입 오토바이를 몰래 타기 위해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다는 위법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유영진의 이 같은 행동은 지난 5월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통해 들통났다. 사고 직후 보험사에 연락한 유영진이 번호판 바꿔치기를 의심 받으며 덜미가 잡힌 것.
현재 경찰은 공기호 부정 사용 혐의 등으로 유영진을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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