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SNS를 통해 '소통왕'다운 행보를 시작했다.
'코미디위크 인 홍대(이하 코미디위크)' 합류로 화제를 모은 유세윤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연 '소통왕 유세윤' 포스터를 올렸다.
유세윤은 공연 포스터와 함께 "단독? 공연합니다. 그냥 여러분들 앞에서 인사도 하고 노래도 하고 재롱도 피우고 까불고 얘기도 하고 그러려고요. 쑥스럽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오는 분들은 DM(Direct Message) 주세요. 미리 친해지게"라는 위트 넘치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유세윤은 DM을 보낸 팬들에게 실제로 답장을 하고, 팬들에게 본 공연에서 꼭 보고 싶은 것이 있는지 묻는 등 '소통왕'의 면모를 보여주며 공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 팬은 "유세윤쇼 너무 보고 싶은데 아무도 같이 안 간다고 한다. 혼자는 부끄러울 것 같은데"라고 유세윤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유세윤은 "나도 무대에 혼자 있음"이라고 답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통왕 유세윤'은 다음 달 12일 오후 5시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다. '소통왕 유세윤'은 '대한민국 대표 뼈그맨' 유세윤의 소통 개그와 '대한민국 대표 개가수' 유세윤의 음악 개그로 구성됐다. 그룹 UV의 멤버 뮤지가 게스트로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개그 페스티벌 '코미디위크'는 다음 달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서울 홍대 인근 10여개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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