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 바로가 소속사를 옮기는 심경을 밝혔다.
바로는 17일 B1A4 공식 팬 카페에 장문의 손 편지 글을 공개했다. 바로는 지난달 30일을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몸 담았던 W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 배우 김혜수 송강호 등이 소속된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에 대해 바로는 “항상 팬들에게 행복한 일만 만들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우리 바나 여러분은 그간 저와 함께 한 시간이 행복했는지 모르겠다. 이제 와 돌이켜 보니 약속을 제대로 못 지킨 것 같아 아쉽고 미안하다”고 했다.
바로는 “제 결정을 이해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특히 B1A4를 지켜준 세 명의 멤버들에게는 더욱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다”라며 “항상 팬 여러분을 생각하겠다. B1A4 바로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을 그날까지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바로가 속한 B1A4 멤버 중 신우, 산들, 공찬은 기존 소속사와 재계약 했다. 진영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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