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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90년대 섹시 스타 ‘이재영’, 안무가로 깜짝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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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90년대 섹시 스타 ‘이재영’, 안무가로 깜짝 변신

입력
2018.07.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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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이재영이 안무가로 변신했다. SBS 제공
‘불타는 청춘’ 이재영이 안무가로 변신했다. SBS 제공

SBS 불타는 청춘’의 이재영이 90년대 섹시 스타답게 청춘들을 위한 즉흥 안무가로 변신한다.

지난주 김광규와 커플 댄스로 화제가 됐던 이재영이 17일 ‘불타는 청춘’에서 본격적인 댄스 실력을 발휘한다. 식사를 마치고 담소를 나누던 청춘들 앞에서 양수경은 신곡을 포함한 몇몇 노래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경쾌한 리듬의 '베사메 무쵸'가 흘러나오자 이재영은 "안무가 딱 보인다"며 즉석에서 안무를 선보였다.

과거 활동 시절 세련미 넘치는 섹시 댄스로 인기를 끌었던 이재영은 뮤지컬 가수답게 무대 컨셉까지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안무를 창작, 명실상부 섹시 댄스 디바로서의 면모를 보여 청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재영은 불청 공식 게임 '기차간에 올라' 속 동작을 노래 박자에 맞춰 추기 시작했는데, 그녀의 소울 넘치는 표정과 안무에 청춘들은 또 한 번 감탄사를 연발했다. 게임 동작과 노래의 박자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본래의 안무처럼 어색함이 없었던 것.

이재영은 이에 그치지 않고 청춘들과 함께 댄스 버전의 '기차간에 올라'를 선보여 촬영장을 한 편의 뮤지컬 무대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이재영은 오랜 기간 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혀 청춘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재영은 “아파서 응급실에 여러 번 가기도 했다”며 건강상의 이유를 털어놓아 청춘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21년 만의 컴백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이재영은 불청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 그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긴 공백을 딛고 솔직,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방부제 미모 냉동 누나' 이재영의 활약은 17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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