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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네트워크 보안ㆍ개인정보 보호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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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네트워크 보안ㆍ개인정보 보호 강화하겠다”

입력
2018.07.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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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표 


글로벌 장비업체인 중국 화웨이가 ‘네트워크 안전성과 보안 지원 및 개인정보 보호’ 등을 포함해 ‘디지털 격차 해소’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 ‘건강한 생태계 구축’ 등 올해 추구할 4개 영역 사업 전략을 담은 2017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하워드 량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화웨이는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하며 완전히 연결된 지능형 세상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모든 개인, 가정, 조직이 혁신과 연결에 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를 꿈꾼다”고 밝혔다. 그는 “화웨이는 더욱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제 성장을 위해 힘쓰며 이에 맞춰 당사가 국제 사회와 미래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는 화웨이의 5세대(5G) 통신장비 도입 여부가 가장 뜨거운 이슈다. 화웨이 장비에는 도청과 정보유출이 가능한 ‘백도어’가 숨겨져 있다는 의혹이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화웨이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보안 협력을 위해 믿을 만한 디지털 세계를 구축하는 게 화웨이의 접근 방식”이라며 ▦국제 표준 기구에 185개 보안 관련 표준 제안 제출 ▦5G 보안 구조에 대한 기술 제안 지원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에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제어와 네트워크 전반 보안 표준 개발에 참여 ▦클라우드 보안 연합에서 클라우드 운영체제에 대한 보안 사양 개발 주도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영역에서 혁신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표준 기구, 협력사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우리는 지속적으로 보안 품질 향상에 있어 엔지니어링 관행을 강화하고 칩 장치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간 시너지를 최적화하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 엔드투엔드(end-to-endㆍ모든 구성요소 연결) 신뢰 체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웨이 임직원들에게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관련 교육과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케빈 타오 화웨이 지속가능개발 위원회 이사 겸 부회장은 화웨이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미래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화웨이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업계 최고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자 한다”며 “당사는 전체 업계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데 혁신을 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지속가능성은 전체 생태계의 개방성과 성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상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다른 산업과 성공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보고서는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맞춰 주요 국내외 기업들이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및 비전을 담아 발표한다. 화웨이의 2017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화웨이 공식 홈페이지(http://www.huawei.com/en/sustainability/sustainability-report)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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