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시작됐다. 이날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미ㆍ러 정상회담이다.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열린 이번 정상회담은 애초 1시로 예정됐으나 70분 늦은 오후 2시 10분(현지시간)에 시작됐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50분 넘게 기다리게 하는 등 지각대장으로 유명한 푸틴 대통령이 헬싱키 공항에 예정보다 30분 이상 늦은 오후 1시에 도착했고, 헬싱키 대통령궁에는 오후 1시 35분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보다 늦은 약 20분 뒤인 1시 55분께 모습을 나타냈다.
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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