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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로 떠나는 권영수 “LGU+, 1등 회사 될 거라 확신”

입력
2018.07.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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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전 직원 대상 메시지 전달 

 오늘 이사회 거쳐 ㈜LG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2015년 12월부터 LG유플러스를 이끌어 온 권영수 부회장이 ㈜LG로 자리를 옮기기에 앞서 LG유플러스 임직원들에게 “1등 LG유플러스를 만들 것”이라고 당부했다.

권 부회장은 16일 메일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믿음직스러운 리더들이 있고 강력한 팀워크와 열정으로 하나 된 직원들이 있기에 5G에서 유플러스가 반드시 일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1979년 LG전자에 입사하면서 LG와 인연을 맺은 후 여러 계열사를 거치는 동안 많은 배움의 기회를 얻었다”며 “이 중 LG유플러스에서의 경험은 무엇보다 소중하고 여러분과 함께한 노력 덕분에 각 부문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을 응원하겠다”며 “여러분에게 내제된 무한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LG는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내달 주총을 거쳐 최종 인사 절차가 마무리되면 ㈜LG는 구광모 회장과 권영수 부회장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오후 2시에는 LG유플러스가 이사회를 통해 하현회 ㈜LG 부회장이 새로운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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