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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한지혜, 이상우 친부 확인 실패...황동주 “이상우도 모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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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한지혜, 이상우 친부 확인 실패...황동주 “이상우도 모르는 일”

입력
2018.07.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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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친부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 KBS2 캡처
'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친부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 KBS2 캡처

‘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이상우의 친부 사실 확인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유하(한지혜)가 채성운(황동주)에게 정은태(이상우)와의 진실을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유하는 채성운에게 만나자고 연락했다. 이어 박유하는 채성운에게 “은수 생물학적 아버지 가짜지? 이번에 신원조회도 다시 해봤고. 당신은 알고 있었지. 그리고 나한테 거짓말을 한 거야”라고 말했다.

당황한 채성운은 “왜 내가 거짓말 한 거라고 생각해? 그 쪽에서 우리 둘 다를 속였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라고 말했고, 박유하는 “당신 예전에 정덕현 교수님처럼 살고 싶다고 했지? 그런데 그 아들 정은태 씨 말이야. 그 사람이 우리랑 같은 시간, 같은 병원에 있었더라. 참 신기한 우연이지. 아니,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어쩌면 당신이 숨기는 기증자가”라고 말했다.

채성운은 “지금 뭘 생각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박유하는 자리를 뜨며 “직접 물어보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채성운은 “누구한테”라고 물었고, 박유하가 “은태 씨 한테”라고 말하자 “어디까지 아는거야. 정말 정은태한테 확인한다고?”라고 초조해 했다.

하지만 병원을 찾아간 박유하는 정은태와 마주치기 전 정진희(김미경)과 마주쳤고, 정진희로부터 “은태는 자신의 유전자 자체를 남기고 싶지 않아 했어요”라는 말을 듣곤 정은태에게 정자 기증 관련 사실을 물어보기를 포기했다.

그 시각 채성운은 “어차피 확인 못 해. 확인할 방법도 없어. 정은태 본인도 모르니까”라며 혼잣말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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