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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 ‘살인미소’ 별명 탓에 악역, 몸 아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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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 ‘살인미소’ 별명 탓에 악역, 몸 아프더라”

입력
2018.07.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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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김재원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김재원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남상미, 김재원, 조현재, 한은정, 양진성, 이시아가 참석했다.

배우 김재원은 극 중 지은한의 페이스오프를 도와준 뒤 함께 진실을 추적하게 되는 한강우 역을 맡아 15년 만에 SBS에 돌아왔다.

김재원은 “어느 순간부터 저에게 ‘살인미소’라는 별명이 생긴 뒤로 악역을 원하는 분들이 많았다.그래서 지난 몇 작품에서 악역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몸이 아프더라”며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재원은 “다행히 이번 작품에서는 본 모습과 가장 유사한 천사 역할을 맡아서 이번엔 이 역할이 나를 살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바로 감독님께 출연하겠다고 말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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