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이 보나가 회사 외적인 일까지 하는 것을 알게 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김지운(하석진)은 하우스헬퍼로서 임다영(보나)의 방을 정리했고, 이후 임다영은 자신이 받은 번호표가 분실된 것을 깨달았다.
임다영은 김지운을 불러 “그거 없으면 안 된다.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밤새 줄 서서 받은 번호표다”라며 “없어지면 팀장님 아들 유치원 못 가고 난리 난다”고 했다.
그러자 김지운은 “그게 임다영씨가 하는 회사 일입니까?”라고 물었다. 임다영은 잠시 당황하더니 “네. 그게 내 일이에요. 뭐든 시키면 다 해야 하는 인턴이니까요. 나한테는 진짜 중요한 일이라고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내용의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