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현안 해결과 주민 등 지역 여론 수렴 힘써
세종시 강준현(사진) 정무부시장이 1년 6개월여의 임기를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12일 시에 따르면 강 부시장은 13일 본청 및 소속기관을 방문해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간부공무원과 기념촬영 하는 것으로 퇴임식을 대체한다.
강 부시장은 지난해 1월 취임한 이래 시정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투자 유치는 물론, 낮은 자세로 꾸준히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제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정부와 국회ㆍ시의회,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과의 가교 역할도 잘 수행했다는 평도 나온다.
강 부시장은 특히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정치권 및 관계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많은 노력을 펼쳤다.
매주 상담의 날을 정해 민원인들과 소통하고, 민원 해결을 위해 직접 태블릿PC로 내용을 꼼꼼히 정리해 관리하는 등 소통에 힘썼다. 현장 행정을 이끄는 읍ㆍ면ㆍ동장들과도 격의 없이 소통하고, 위상을 높여줬다.
강 부시장은 “지난 1년 6개월의 시간은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퇴임한 뒤에도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떠한 역할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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