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2일 대전역에서 충북 오송역을 운행하는 광역간선급행(BRT) 1001번 버스를 4대 증차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11대에서 14대로 3대를 증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지난해보다 52.3%가 증가한데 따른 조치다.
하루평균 이용객이 2016년 7월 2,189명에서 지난해 2월 3,946명, 올 3월 6,009명으로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차를 타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번 증차로 배차간격은 현재 15분에서 13분으로 축소되고, 대당 운행회수는 왕복 5.5회에서 5.25회로 조정된다.
이병응 버스정책과장은 “세종시의 시세와 기능이 확대되면서 대전과 세종 시민들의 교통서비스 확대 요구가 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BRT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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