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깨어난 우주’ 닉쿤이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tvN ‘갈릴레오:깨어난 우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병만, 하지원, 닉쿤, 세정, 이영준 PD가 참석했다.
‘갈릴레오:깨어난 우주’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을 찾은 2PM 닉쿤은 이날 “오랜만에 한국 예능에 나오게 돼서 너무 좋고 긴장된다”며 “이번에 불러주셔서 PD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는 운명이었던 것 같다”며 “연락이 오기 전 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영화 ‘마션’을 보고 싶어서 봤었다. 그 다음 날 연락이 왔는데 ‘갈 운명인가’ 싶어서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영준 PD는 “운명인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떤 뒤 “마지막 한 자리를 많이 고민했었다. 저희 출연진들이 영어가 잘 안 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외국 크루들이 두 분이나 계셔서 영어로 소통을 해줄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있었다. 그래서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을 물색하던 중 닉쿤이 영어도 잘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운 좋게 다음 날 닉쿤이 한국으로 입국했고, 운명처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갈릴레오:깨어난 우주’는 화성과 같은 환경으로 만들어진 미국 유타 주에 있는 MDRS(Mars Desert Research Starion, 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진행되는 화성 탐사 프로젝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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