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산시와 산학대표 공동협력 MOU체결
경북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안경, 주얼리, 이ㆍ미용기기, 섬유, 타이타늄 소재기술, ICT기술 등을 아우르는 패션테크융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 민병대 패션테크산업 기업협의회장, 윤정남 경산지식산업개발 대표 5개 산ㆍ학ㆍ관 대표는 12일 경산시청에서 패션테크 기업 투자 및 산업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패션테크 융복합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토탈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개념 성장산업이다. 성장 가능성에 비해 기업의 영세성, 핵심기술과 전문인력 부족,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의 전량 수입의존 등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체계적 육성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5개 기관단체는 ▦경산페션테크 융복합 특화단지 내 기업투자 ▦특화단지 개발 및 입주지원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 국책과제 발굴 추진 ▦연구개발 프로젝트 지원 및 기업 애로 기술 해결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22만4,668㎡에 패션테크 융복합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다빈치안경체인 등 27개 중견∙중소기업이 2,241억원을 투자를 진행해 1,500개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민병대 패션테크산업 기업협의회장은 “낮은 가격의 공장부지와 편리한 교통에 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있고 대학의 안경학과 학생 배출 등 인력공급과 기술개발이 용이해 경산시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기능성 타이타늄 기반 패션테크 융복합센터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이를 통한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인력양성사업으로 추가 기업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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