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하우스헬퍼’ 고원희, 드레스와 액세서리에 감춰진 ‘쓰라린 현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하우스헬퍼’ 고원희, 드레스와 액세서리에 감춰진 ‘쓰라린 현실’

입력
2018.07.12 09:28
0 0
KBS 제공
KBS 제공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 출연 중인 배우 고원희가 다양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통해 역할을 완벽히 그려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윤상아(고원희)는 라이벌 친구 태희의 약혼식에 가기 위해 김지운(하석진)을 파트너로 섭외하기에 나섰다. 이어 그를 백화점으로 데려간 상아는 한 번 입은 뒤 그대로 환불할 요량으로 값 비 싼 드레스와 수트를 구매, 제품에 붙은 택을 떼지 않은 상태로 태희의 약혼식으로 가기에 이르렀다.

함께 동행한 지운과 완벽한 의상 덕에 많은 사람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함을 뽐낸 것도 잠시. 권진국(이지훈)의 실수로 신상 자켓이 와인으로 더럽혀지는 참사를 겪으며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한 전개 속으로 몰아갔다.

블링블링한 드레스와 볼드한 악세서리는 극 중 상아의 캐릭터를 그대로 반영하는 스타일. 겉으로는 화려하고 도도해 보이지만 속에 있는 환불을 위해 가격표는 떼어낼 수 없는 윤상아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고원희는 이 밖에도 비즈 꿰는 알바를 하며 집에 있을 때는 내추럴한 차림으로 등장하는 한편, 화려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룩을 통해 밉지 않은 허세까지 부리며 180도 다른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적재적소에 다양한 패션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캐릭터에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