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로 대중 인기 ‘팬텀’ 이어
대만 최고급 싱글몰트 ‘카발란’
프리미엄 맥주 ‘칼스버그’ 유통
‘천년약속’ APEC 공식 건배주
‘오미로제’ 핵안보회의 만찬주로
정통 저도수 위스키 ‘골든블루’로 한국 위스키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골든블루는 위스키뿐만 아니라 맥주, 지역특산주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유통하며 종합주류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골든블루는 정통 저도수 위스키 ‘골든블루’와 가성비 높은 대중 제품인 ‘팬텀’, 위스키 마니아들을 위한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으로 위스키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맥주와 지역특산주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며 종합주류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골든블루’는 출시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국내 위스키 판매량 1위에 오른 국내 최초의 정통 저도수 위스키이며, ‘팬텀’은 ㈜골든블루가 위스키 대중화를 위해 2016년 출시한 가성비가 높은 위스키다. 특히 ‘골든블루’ 브랜드 중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지난해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위스키로 등극했다.
㈜골든블루가 한국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높은 품질의 위스키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9월 선보인 타이완의 최고급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은 2006년 킹카그룹이 설립한 타이완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 ‘카발란’에서 생산되는 싱글몰트 위스키다. ‘카발란’은 연산이 표기되지 않았지만 독특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애호가들을 사로잡아 출시 10년 만에 연간 1,000만병 이상을 생산, 미국과 유럽 등 70여개국으로 수출되는 등 세계적 위스키로 발돋움한 제품이다.
또한 ㈜골든블루는 국내에서 가장 큰 주류시장인 맥주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덴마크 프리미엄 맥주 ‘칼스버그’를 수입 유통하기 시작했다. ‘칼스버그’는 세계 최초로 순수효모배양법을 개발, 라거 맥주의 대중화를 이끈 세계 4대 맥주회사 칼스버그그룹이 생산하는 맥주다. ‘칼스버그’는 100% 몰트 맥주의 우수한 품질로 1904년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로 선정됐으며, 전 세계 맥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현재 15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86년 처음 소개된 이후 톡 쏘는 탄산과 깔끔한 청량감으로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최근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지역특산주 시장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출시 전인 2004년 ‘천년약속’이라는 상황버섯발효주로 지역특산주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천년약속’은 고정관념을 깨고 효모가 아닌 항암효과가 뛰어난 약재인 상황버섯 균사체를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2005년 APEC KOREA 정상회담의 공식 건배주로 뽑히는 등 고품질 지역특산주로 알려져 있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오미나라’와 지역특산주 육성 협약을 맺었으며, 오미나라가 생산하는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와 사과 증류주 ‘문경바람’ 등을 고급스러운 디자인 패키지로 리뉴얼해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 중 ‘오미로제’는 2012년 서울 세계 핵안보 정상회의에 우리나라 와인으로는 유일하게 만찬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 만찬주로도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골든블루 박희준 전무는 “㈜골든블루는 규모는 작지만 한국 위스키 시장에 저도수 위스키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이를 성장시켜 업계 1위까지 올려놓은 강한 회사”라며 “’골든블루’의 성공을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주류 제품을 개발ㆍ유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주류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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