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튜너 포게아 레이싱이 알파 로메오의 경량 스포츠카, 4C를 더욱 강력한 존재로 다듬었다.
이번에 공개된 포게아 레이싱이 다듬은 알파 로메오 4C 네메시스의 등장은 사뭇 반갑다.
특히 알파 로메오가 4C가 클래스 내에서 경쟁 상대가 없기 때문에 콰드리폴리오 사양을 개발하지 않겠다는 거만함을 보였기 때문에 기존의 4C를 압도하는 존재의 등장이 반가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포게아 레이싱은 1.75L 터보 엔진에 더 강한 압력을 더하기 이전 엔진의 배기량을 1.95L로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단조 크랭트 샤프트, 실린더 헤드 및 흡기 시스템의 개선과 터보 차저의 개선 또한 이뤄졌다.
그 결과 포게아 레이싱의 차고에서 출고되는 4C 네메시스는 기존의 237마력을 내던 4C를 압도하는 477마력에 이르는 출력을 갖추게 되었다.
강력한 심장을 품은 4C 네메시스는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 단 3.6초 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역시 종래의 258km/h에서 308km/h로 대폭 향상되었다.
한편 포게아 레이싱은 강렬한 4C 네메시스의 등장을 장식하기 위해 차체 곳곳에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에어로 파츠를 더하고 전륜 18인치, 후륜에는 19인치 휠과 고성능 타이어를 탑재했다.
실내 공간에도 붉은색으로 장식되고 가죽과 알칸타라를 아끼지 않으며 더욱 강렬한 스포츠카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포게아 레이싱은 4C 네메시스를 전 세계에 단 5대만 생산할 계획이며 첫 생산 차량은 호주의 고객에게 인도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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