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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정인기, 목숨 위태로운 상태서도 장기용에 당부 “넌 허준호랑 다르다는 것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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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정인기, 목숨 위태로운 상태서도 장기용에 당부 “넌 허준호랑 다르다는 것 잊지마”

입력
2018.07.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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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허준호가 정인기를 살해했다.MBC 방송 캡처
‘이리와 안아줘’허준호가 정인기를 살해했다.MBC 방송 캡처

'이리와 안아줘' 정인기가 허준호의 희생양이 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윤희재(허준호)가 고이석(정인기)을 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탈옥한 윤희재는 채옥희(서정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고이석을 목격하게 됐다.

결국 윤희재는 고이석 뒤를 밟아 대면하게 됐고 "너 같은 놈이 감히 내 아들에 손을 대?"라고 말하며 둔기로 위협했다. 이에 고이석은 "너 때문에 도진(장기용)이가 얼마나 힘들어 했는 줄 아냐"라고 반박했다.

윤희재는 “아우, 목소리가 아주 짜증이 나네, 니 얼굴도 손도”라며 과거 고이석이 채도진 머리를 쓰다듬던 것을 떠올리며 망치로 살해했다.

이를 채도진이 뒤늦게 고이석을 발견 해 오열했고, 고이석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에서도 “도진아, 너는 그 놈이랑 다른 사람이라는 것 잊지마”라고 당부했다.

한편 채옥희는 고이석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와 여전히 눈물을 쏟으며 괴로워했고 그 시각, 윤희재는 채옥희 집을 찾아와 “잘 있었어? 여보”라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건넸고 채옥희는 겁에 질리며 방송이 끝이 났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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