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금오공대 건축학부 재학생들이 2~10일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하는 등 6년째 전공을 살린 집 고쳐주기 봉사를 하고 있다.
건축학부 재학생 35명은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일대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외벽 보수, 도배, 장판 교체, 배수로 설치 등 환경개선 활동으로 진행됐다.
양진혁(25ㆍ건축공학전공ㆍ4)씨는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신현익 건축학부 명예교수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공헌으로 이어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과 특성과 연계된 활동들이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오공대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 다솜둥지복지재단 주관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금오공대를 비롯한 전국 21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금오공대 LINC+사업단도 올해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금오공대 김학성 LINC+사업단장은 "산학협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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