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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형 뉴딜 일자리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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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형 뉴딜 일자리사업’ 추진

입력
2018.07.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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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간 공기업ㆍ복지시설 경험

진로설계교육과 취ㆍ창업 컨설팅

‘스타트업 채용 연계사업’ 시행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청년에게 일터 경험을 제공하는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시ㆍ군별로 청년근로자 304명을 모집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비와 도ㆍ시ㆍ군비 등 총 31억8,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사업참여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도내 청년이다.

이 사업은 최근 고용시장 악화 등으로 청년층이 직무현장 또는 일터 경험 기회가 없어 취업교육과 노동 단절 기간이 장기화함에 따라 청년들의 민간 일자리 진입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현장형 일터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교육, 진로설계교육 등을 통합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에게는 11개월간 공기업이나 복지시설 등 190여개 지역사회 서비스분야 사업장에서 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급여를 지원하고, 일 경험이 끝나면 민간 일자리 진입을 돕는 진로설계교육과 취ㆍ창업 컨설팅을 해준다.

급여는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 186만원, 주 20시간 근무는 월 93만원이며, 청년 건강검진, 출퇴근 교통비, 자기계발 등을 돕기 위한 교통복지비용(1인당 월 10만원)과 원활한 지역 정착을 위해 주거정착금(1인당 월 30만원)도 지급한다.

또 도는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Start-up)이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을 이달 중순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이 사업은 28억원을 들여 197명을 지원한다.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돕고 동시에 인건비와 정주여건 개선 지원으로 청년유입을 유도하고 유출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사업공고일 기준 업력 7년 미만 중소기업이며, 선정된 스타트업은 만 18∼34세 이하 청년근로자를 채용하면 2명 이내에서 인건비로 월 200만원을 2년간 지원한다.

채용된 청년들에게는 월 10만원의 청년교통복지수당을 지급하며, 타 시ㆍ군에서 스타트업 소재 시ㆍ군으로 전입한 청년근로자에게는 월 30만원의 주거지원금을 준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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