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원이 '뇌섹녀'로 등극했다.
10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이시원이 게스트로 등장해 지적 매력을 드러냈다. 이시원은 최근 인기리 종영한 KBS2 ‘슈츠’에서 강세희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원은 서울대 진화심리학 석사 과정을 졸업, 학창시절 전교 1등은 물론 과학발명대회, 수학경시대회, 미술대회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 경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4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발명을 시작했다”는 이시원은 6개의 발명 특허증과 발명노트를 공개했다. 또한 현재 구두 디자인에 도전 중이라던 이시원은 멤버들의 구두를 직접 디자인, 제작해 오는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팔방미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시원은 날카로운 추리력과 남다른 분석력으로 ‘뇌섹피디아’ 2문제를 잇달아 맞춰 뇌섹피디아 여왕에 올랐다.
이어진 ‘뇌피셜’ 문제에서도 이시원의 맹활약은 계속됐다. 시원시원한 문제풀이를 보여주던 이시원은 문제 풀이에 대한 힌트를 제공해, 정답을 맞히는데 기여하면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미생’, ‘후아유 - 학교 2015’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이시원은 현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이수진’ 역에 캐스팅됐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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