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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박영규, 로봇 서강준 ‘돈줄’이었다..“내 회사의 미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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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박영규, 로봇 서강준 ‘돈줄’이었다..“내 회사의 미래” 반전

입력
2018.07.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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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박영규가 로봇 서강준의 돈줄로 밝혀졌다. KBS2 캡처
‘너도 인간이니?’ 박영규가 로봇 서강준의 돈줄로 밝혀졌다. KBS2 캡처

‘너도 인간이니?’ 박영규가 로봇 서강준의 ‘돈줄’로 밝혀졌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오로라(김성령)와 함께 로봇 남신(서강준)을 만든 데이빗(최덕문) 박사는 PK그룹 회장 남건호(박영규)와 몰래 만났다.

남건호는 데이빗에게 “내가 돈줄이라는 걸 알게 되면 기절하겠지?”라며 “우리 신이는?”이라고 의식이 없는 인간 남신의 상태를 물었다.

남건호는 이어 “그 로봇이 결혼식 뛰쳐나간 건 강소봉 때문이지? 단속 잘해. 상품이 돼야지, 문제 일으키는 고철은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데이빗은 “회장님 돈 받은 거 상품 만들려는 게 아니다”라며 “이미 인간에 가깝게 적응하고 있다. 두고 봐라. 상상 이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건호는 웃으며 “나야 좋지. 내 회사 미래가 바로 그 놈 머릿속에 달렸어”라고 해, 반전 스토리로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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