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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히말라야 원정대, 낭가파르바트 등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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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히말라야 원정대, 낭가파르바트 등정 성공

입력
2018.07.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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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곤 대장, 히말라야 14좌 완등

한국도로공사 산악팀 소속 김미곤 대장이 지난 9일 12시 21분(현지시간 08시 21분)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등정 성공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 산악팀 소속 김미곤 대장이 지난 9일 12시 21분(현지시간 08시 21분)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등정 성공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김미곤 대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2018 국민 희망 낭가파르바트 원정대'가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등정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로공사 2018 국민 희망 낭가파르바트 원정대는 지난 9일 낮 12시 21분(현지시간 오전 8시 21분)에 정상에 올랐다.

파키스탄에 있는 낭가파르바트(해발 8,125m)는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고도 8,000m 이상 봉우리인 14좌 중 하나로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산이다.

한국도로공사 산악팀 2명과 외부 산악인 8명 등 총 10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올해 5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41일간의 대장정 끝에 등정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 산악팀 김미곤 대장은 이번 등정 성공으로 엄홍길, 故박영석, 한왕용, 김재수, 김창호 씨에 이어 국내 6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완등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세계에서는 40번째 완등이다.

김희태 도로공사 인력처 복지후생부장은 “국가의 대동맥인 고속도로 건설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 온 도로공사가 도전과 개척정신 하나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했다”며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도공이 앞으로도 스마트한 고속도로 건설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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