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경기도의회 의장에 3선의 민주당 송한준(안산1) 의원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10일 첫 임시회를 개회해 본회의 전체투표에서 재석 의원 140명 중 125명의 지지를 얻은 송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10대 도의회의 재적 의원은 142명이며 정당별 의원 수는 더불어민주당 135명, 자유한국당 4명, 정의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만이 의원 12명 이상으로 규정된 교섭단체를 꾸릴 수 있어 사실상 독점체제로 재편됐다.
신임 송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도민과 약속을 지키는 의장, 의원분들의 말씀을 경청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같은 당 김원기(의정부4)ㆍ안혜영(수원11) 의원이 각각 부의장에 뽑혔으며 12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17일 본회의에서 선출된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도 이날 이재명 경기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취임했다.
이 부지사는 취임사에서 “최근 한반도가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며 “통일경제특구 지정 추진, 정부의 남북교류사업 협력 등을 통해 경기 북부를 한반도 신경제지도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달 도의회 임시회의 조례 개정을 거쳐 기존 연정부지사를 없애고 평화부지사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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