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우효광 커플이 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운명’에서 추자현이 쉰 목소리로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출산 후 건강 상태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추자현은 "바다는 정말 건강하고, 제가 노산이어서 그런지 출산 후 임신 중독 증상이 찾아왔다. 경련이 좀 있었다. 다행히 산부인과에서 응급처치를 잘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련 중 폐가 안 좋아져서 큰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효광 씨가 잘 챙겨주시고, 팬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건강하게 잘 회복하고 있다"고 현재 상태에 대해 밝혔다.
추자현은 "어떻게 인사를 드릴까 고민하다, '동상이몽' 통해서 인사드리고 싶었다. 먼저 연락을 드렸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추자현은 이어 자신을 둘러싼 건강에 관련된 기사와 댓글을 접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밤에 많이 울었다. 제 생각보다 저를 많이 걱정해주셨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또 "아이 낳는 걸 쉽게 생각했나 보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겪는 거고, 다른 방식으로 올 뿐이다"라고 말하면서 "이제 비로소 진정한 부부가 된 느낌이다"라는 우효광의 말을 전했다.
추자현은 "부부가 고난도 처음 겪다 보니 이제야 정말 가족이 된 것 같다. 빨리 회복할 수있었던 건 우효광 덕분"이라는 소감을 전했고, 이에 우효광은 “사랑의 힘”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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