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ㆍ교육청, 15일까지 벡스코서
58개 기관, 전국 76개 대학 참가
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과 공동으로 14, 15일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2018 부산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진로진학박람회는 해마다 학생, 학부모, 시민 등 6만여명이 찾아 진로체험과 대입상담 등을 하는 대규모 교육행사다.
올해도 일부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지난 1일 공식 사이트(https//dream.pen.go.kr
)를 개설하자마자 마감됐고, 현장 참가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도 쇄도하는 등 참가열기가 뜨겁다.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눈’이란 슬로건의 이번 박람회는 크게 미래 직업정보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진로관’과 2019 수시모집을 목전에 두고 실질적인 대입정보 안내와 맞춤형 진학컨설팅을 하는 ‘진학관’으로 구성됐다.
‘진로관’은 진로교육지원센터관, 직업체험관, 지역맞춤형진로체험관, 진로적성검사관, 진로상담관, 진로교육관의 6개 주제관으로 구성되며, 부산국립과학관 등 58개 기관이 체험과 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생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진로교육지원센터관’은 11개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직업흥미검사와 진로심리검사를 통해 진로상담을 제공하고, ‘직업체험관’에서는 공공기관, 공기업, 진로체험 협력기관 등 31개 기관이 진로체험활동을 제공하며,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관’에서는 부산의 특화 산업인 해양수산, 영화영상 등을 체험하고, ‘진로교육관’에서는 초ㆍ중ㆍ고 진로교육동아리 우수학교 10개교의 진로교육 자료와 우수실천 사례를 볼 수 있다. 진로체험기관의 체험 및 전시 관련 프로그램은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와 연계, 진로 탐색 및 설계 능력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학관’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특성화대 등 76개 전국 주요대학이 참여해 대학정보관, 대입상담관, 학과체험관, 입시설명회관, 학생부종합관, 전공멘토관의 6개 주제관 운영으로 실질적인 대입정보 안내와 맞춤형 진학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대학정보관’에서는 전국 76개 주요대학 입학처 관계자가 직접 입시전형 안내와 개별상담을 실시하고, ‘대입상담관’에서는 부산교육청 진학지원단 전문위원들이 수시전형대비 1:1 입시컨설팅을 실시하며, ‘학과체험관’에서는 부산지역 21개 대학에서 다양한 학과 탐색을 통해 맞춤형 진로설계를 제공한다. ‘입시설명회관’에서는 고려대, 연세대, 부산대 등 34개 대학이 릴레이 형식의 입시설명회 진행하고, ‘학생부종합관’에서는 교사대상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특강을, ‘전공멘토관’은 경제ㆍ경영, 기계ㆍ자동차, 교육ㆍ사범 등 전국 주요대학 20개 학과 대학생 40명이 멘토로 전공 및 학과 정보를 제공해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설계를 돕는다.
한편 진학관련 개별상담이 이뤄지는 대학정보관, 대입상담관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 학력평가성적표 등을 지참하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교육협력담당관, 부산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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