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가 박세완과 여회현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됐다.
8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2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정은태(이상우)와 박재형(여회현)이 말다툼을 하다 재형의 가족들에게 목격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재형은 은태가 누나 박유하(한지혜)의 남자친구인 사실을 알았고, 두 사람은 오해를 풀었다. 그러던 중에 은태는 재형이 조카 연다연(박세완)의 남자친구인 것도 함께 알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재형은 가족들을 향해 “말싸움하다 시비 붙은 거고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질문은 그만해주세요. 먼저 들어가볼게요”라고 말했다. 유하는 “말다툼하다가 살짝 스킨십이 과해진 정도?”라며 가족들을 안심시켰다.
은태는 집으로 돌아가 다연의 방으로 갔다. 재형과 통화하던 다연은 깜짝 놀라 전화를 끊었다.
은태는 “왜 나 오니까 끊어?”라고 물었고, 다연은 “삼촌이 유별나게 구니까 재영이가 신경 쓰잖아”라며 투덜댔다.
그러자 은태는 “그 놈 꼭 만나야 되겠어?”라고 물은 뒤 “너가 이렇게 좋아하면 난 어쩌라고”라며 무의식 중에 말을 내뱉었다. 삼촌이 재형의 누나와 연애 중인 걸 모르는 다연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지만, 은태는 답하지 않았다.
이어 다연이 재형의 마음에 대해 걱정하자, 은태는 “그 놈은 누가 봐도 널 좋아해”라고 말했다.
다연은 “알아. 아는데 너무 오랫동안 나 혼자 좋아해서 그런가. 재형이 보면 좋긴 한데 자꾸 불안해져”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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