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아들 시안이 진돗개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슈퍼마켓으로 향했다.
8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 아들 시안이 강아지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안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우뚝 멈춰섰고, 그의 앞엔 진돗개 한 마리가 묶여 있었다.
시안은 “멍멍이가 있어”라며 “너 누구니? 나 지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를 애타게 부르며 “멍멍이 무서워요”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시안은 혼자 그곳을 통과하기로 결심한 뒤, “안녕 난 시안이야”라고 인사했다. 이어 “너 착한 애지? 나 지나간다”고 또 한 번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강아지가 앉아있는 틈을 타 지나가기 위해 자전거를 밀며 이동을 시도했다. 시안은 “움직이지마. 나 진짜 간다. 벽에 붙어있어”라고 계속해서 말했고, 아주 천천히 자전거를 끌며 강아지의 옆을 지나쳤다.
이후 시안은 슈퍼마켓에 도착해 물건을 구입하는 데 성공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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