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상설 코스(KIC, 3.045km)에서 2018 엑스타 슈퍼 챌린지 3전이 열렸다.
이 가운데 대회 최고 클래스인 슈퍼 300 클래스에 출전한 하버캠프-원웨이모터스포츠의 이정훈이 지난 경기 우승이에 이어 이번 3전 예선 경기에서는 3위에 오르며 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슈퍼 팰린지 슈퍼 300 클래스 예선 경기는 3.045km 길이의 KIC 상설 코스를 20분 동안 서킷을 달려 가장 빠른 랩 타임으로 순위를 정하는 '타임 어택'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정훈은 주행 상황에서의 혼잡함을 피하기 위해 클래스 내 다른 선수들이 모두 코스에 진입하여 주행을 펼치는 전략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선택은 보다 우수한 기록을 위한 것이었다.
실제 이정훈은 지난 슈퍼 챌린지 2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으나 그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 '피트 스루 핸디캡'이 예고되어 있는 만큼 최대한 상위 그리드에 이름을 올려야 했다.
그러나 이정훈은 예선 3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받았다. 이정훈 예선에서 1분 27초 873의 기록을 내 김재우와 강재협 등에 이어 3위에 그쳤다. 특히 종료 시점을 앞두고 달린 마지막 주행은 마무리가 제대로 짓지 못해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한 점 또한 아쉬움을 자아냈다.
예선 경기를 마친 이정훈은 인터뷰를 통해 "어제 연습 때 새로운 셋업에 적응을 마치고 예선에서 1위를 노리며 결승 레이스에 대응하고자 했는데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이정훈은 "날이 더워지며 타이어에 대한 반응올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또 올해 하버캠프 오토모티브 필름 사업과 연이은 드라이빙 인스트럭터 활동을 계속 하느냐 체력 관리, 회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바람에 집중력이 떨어진 점 역시 아쉬웠다"고 말했다.
오후에 진행될 결승에 대해 이정훈은 "다행이라고 한다면 그래도 3 그리드에서 결승을 시작한기 때문에 초반에 후방 그룹과의 차이를 최대한 벌리고 피트 스루를 수행하여 핸디캡의 영향을 최소로 줄이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고 밝혔다.
2018 엑스타 슈퍼 챌린지 3전의 슈퍼 300 클래스 결승 경기는 오후 4시 1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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