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경북도는 올 상반기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5만6,29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4,826TEU에 비해 25.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 TEU는 길이 20피트(6.096m) 크기의 컨테이너 박스를 말한다.
도에 따르면 자동차 물동량이 2만3,265TEU로 지난해 동기보다 60% 증가하면서 최고 증가세를 보였다.
컨테이너 물동량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감안하면 영일만항 올 목표인 수출입 화물 12만5,500TEU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재훈 경북도 항만물류과장은 “영일만항의 환동해 북방물류 거점 항만 육성을 위해 항로개설과 항만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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