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정혜영과 이성재가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들로 싸움을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21회에서는 한상진(이성재)과 김세영(정혜영)이 맞붙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상진은 정혜영을 찾아가 돈을 주려고 했다. 이에 김세영은 밀수 혐의를 받고 있는 한상진을 한심하게 쳐다보며 “도대체 얼마를 받았냐”고 물었다.
한상진은 “그게 지금 중요하냐”고 되물었고 계속 되는 추궁에 “그래 연봉 받았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이에 김세영은 “난 또 평생 놀고 먹을 수 있는 돈을 받은 줄 알았네”라고 비꼬았다. 한상진은 “그래도 그 돈으로 한 동안 살수 있어. 유연이한테도 원 없이 해 줄 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김세영은 한상진의 말에 어이없다는 듯 “고작 그 정도로 밀수를 뒤집어 쓰고” 라고 말하며 “더 이상 찾아오지 마. 나는 유연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런데 당신은 가망이 없어” 라고 소리쳤다.
한상진도 김세영의 말에 “더 이상 나한테 뜯어 갈 돈이 없다는 소리로 들리네? 그래서 이혼 요구 한 거고”라고 받아치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들로 싸움을 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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