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오후 이틀간에 걸친 북미 고위급 회담을 모두 마쳤으나, 회담 성과에 대해서는 동행한 취재진들에게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평양을 떠났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하는 노력에 있어 어떤 돌파구가 있었는지를 즉시 선언하지 않은 채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부터 1박 2일 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논의를 위한 회담을 진행했다. 이틀째 열린 이날 회담은 오전 9시 시작해 오후 3시께 마무리됐으며, 폼페이오 장관은 1시간여 뒤인 오후 4시 26분 도쿄로 출발했다고 AFP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후 6시 30분께 도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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