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이승주가 명계남의 협박과 고문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드라마 ‘스케치’에서 유시준(이승주)은 최실장(명계남)에게 납치돼 온갖 고문을 받았다. 그럼에도 유시준은 꿋꿋하게 자신이 할 말을 했다.
특히 유시준은 “우리 아버지를 죽일 때도 그렇게 웃고 있었냐”고 최실장에게 물었다. 이에 최실장은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했다.
최실장은 이어 “박문기 차장을 돕는 장태준과 함께 있는 이유가 뭐냐”고 말했다. 그러자 유시준은 “박문기 역시 대가리가 아니니까. 괴물을 잡으려면 팔다리 자르는 걸로는 부족하지. 머리를 잘라버려야 돼”라며 “난 어르신을 처단할 거야”라고 밝혔다.
최실장은 유시준에 “어이가 없군. 미쳤다”고 답했다.
한편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운명을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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